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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스] 2024년 11월 11일 (월)

by harufourleaf 2024. 11. 11.

● 명태균 씨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 속보 전해드립니다. 명 씨를 이틀간 조사한 검찰이 명 씨가 공천을 대가로 1억 2천만 원을 받았다는 한 예비후보의 진술을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명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걸로 보입니다. 

● 명태균 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이 자신에게 진 빚을 갚게 하기 위해 들려준 거라고 진술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명 씨는 빌려준 돈을 돌려받았을 뿐 공천 개입은 없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것이 적절했는지에 대해 재검토합니다. 앞서 심우정 검찰총장은 사건이 서울고검으로 넘어오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는데, 결과가 달라질 지 주목됩니다. 

●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오늘 9개월 만에 처음으로 문을 엽니다. 의사 협회와 전공의 단체, 야당이 빠진 자리는 일단 비워두고, 첫 회의를 시작합니다. 강경 투쟁을 주도해 온 임현택 의사협회장이 탄핵됨에 따라, 의사협회와 정부의 소통이 개선될지 주목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인 어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집권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치밀한 준비를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당선인과의 스킨십을 위해 골프 연습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주 바다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시신은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도 수심 90미터 아래 침몰 어선 주변에서 찾았는데, 다른 실종자들도 선체 주변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으로 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입니다. 

● 경찰청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과태료 미납액 상위 100명의 미납 총액은 314억 9천여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미납액이 가장 큰 사람은 속도위반만 1만 9천여 번을 한 임모 씨였는데요. 체납 총액도 16억 원이 넘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을 체납한 사람은 김 모 씨로 속도위반이 1만 2천여 번 적발돼 미납 과태료 10억 9천여만 원인 걸로 집계됐습니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딸의 친구를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으로 부당 채용하는 등,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또 부하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했고, 지난달 국정감사 때는 출석하지 않고 폭탄주 회식을 한 것으로 드러나,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격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경찰이 지난달 말까지 1년간 사이버 도박 사범을 집중 단속했는데요. 약 1만 명이 검거됐는데, 이 중 절반에 달하는 4,700여명이 청소년이었습니다. 직전 단속 때보다 무려 28배가 늘었습니다. 청소년이 주로 하는 도박은 바카라나 블랙잭 등 카지노가 82%로 가장 많았고, 스포츠도박과 캐주얼게임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르면 이달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EC의 최종 승인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두 항공사 합병으로 초대형 항공사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지만 마일리지 통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 플라스틱 등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 문제, 정말 심각하죠. 폐어구도 바다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바다 생물들이 폐어구에 갇혀 꼼짝없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자연기금은 전세계 곳곳에서 해양 쓰레기수거 사업을 진행 중인데 올해엔 부산이 선정됐습니다.  

● 올해 수능이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 있는 집에서 예전에는 엿과 찹쌀떡이 전통 강자였는데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꼭 붙어보단 충전해라고 하면서 현금이 인기라고 하네요. 엿과 찹쌀떡보다, 초콜릿과 쿠키 등 디저트류 선호도는 올라갔습니다. 수능 끝나고 쓰라면서 상품권 기프티콘이나 현금을 보내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실용적인 선물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겁니다.  

● 경기가 나빠도 꾸준히 팔리는 품목 중엔 화장품이 있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가 역대 최장기간 감소하는 내수 부진 속에 경기 불황기엔 비교적 저렴한 화장품 군에 돈을 쓴다는 립스틱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가 브랜드 제품 중 색조와 향수 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배우 이시영이 6살 아들을 등에 업고 히말라야 4천 미터 등반에 성공했습니다. 온통 눈으로 뒤덮인 히말라야 마르디히말, 혼자 오르기도 힘든 이곳을 아들까지 데리고 올랐고요. 그 과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 SNS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1년 아들을 업고 북한산을 등반한 데 이어 2023년에는 한라산에도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오늘 새벽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동 2연전을 위해 쿠웨이트로 출국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와 원정으로 대결한 뒤 19일에는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과 격돌합니다. 

● 당분간 낮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수능 날인 목요일에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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