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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뉴스1

[요약뉴스] 2024년 7월 30일 (화)

by harufourleaf 2024. 7. 31.

 

● 국회에서는 여야가 방송 4법을 두고, 엿새째 강경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지배구조와 관련한 방문진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EBS법을 두고 마지막 필리버스터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토론이 끝나면 방송 4법이 모두 국회 문턱을 넘는데,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여야 간 이견으로 보류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과거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나 노조 탄압 정황 등을 문제 삼으며 보고서 채택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법원은 오늘 60대 운전자 차 모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하는데요. 차 씨에게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앞선 세 차례 피의자 조사에서 차 씨는 차량 결함에 따른 급발진 사고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운전자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 대규모 환불사태를 빚은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결정하면 티몬·위메프의 채권이 모두 동결돼 당분간 판매자들은 대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입점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몰렸다며 지원을 호소했고, 정부는 5천6백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검경이 이른바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모회사 큐텐의 구영배 대표를 출국금지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구 대표는 오늘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구체적인 피해 구제책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대형 배달 대행 업체가 기사들에게 줘야 할 배달비를 정산해주지 않아 논란입니다. 전국적으로 이 업체 기사가 3만 명이 넘는 만큼, 대규모 체불 사태로 번질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 대표 등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여러 차례 입장을 물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달 초, 문구 소품 등을 판매하는 국내 유명 쇼핑몰이 문을 닫으면서 입점 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20년 동안이나 운영되던 쇼핑몰이 파산 신청을 한건데, 물품 판매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고소가 14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 앞으로 아이가 있는 가구는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하게 됩니다. 가구원 수에 따른 면적 기준도 폐지되면서 식구가 적어도 넓은 평수를 선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컨대 100가구 임대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가정했을 때 신생아 출산 가구 10가구가 지원했다면 이들에게 먼저 배정한 뒤 나머지 90가구는 가점으로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 어제 청약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10시간 정도 마비됐습니다. 시세차익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신청자들이 몰린 건데요. 경기도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10억 원 정도 분양가가 저렴하고, 서울의 호반써밋 목동도 계약 취소 주택 2가구 또한 시세보다 수억 원가량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청약은 오늘까지 연장됐습니다. 

●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버스가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최대 골칫거리로 부상했습니다. 제 때 오지도 않는 건 기본, 달리는 사우나로 전락한 지 오랜데요. 여기에 채식 위주의 식단과 생수가 부족한 선수촌 시설까지 더해, 선수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로 개인전에 출전한 최세빈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최세빈은 16강에서 세계 랭킹 1위인 일본의 에무라 미사키를 제압하는 등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 여자 유도의 간판인 재일 교포 21살 허미미 선수가 결승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반칙패했습니다. 그래도 값진 은메달을 따내 한국 여자 유도 선수로는 8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 20년 만에 탄생한 고등학생 선수, 대구체육고등학교 2학년, 16살 반효진이 사격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올림픽 출전자이자, 사격 역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처음 총을 잡은 지 3년 만에 출전해, 자신의 첫 올림픽을 신기록으로 작성했습니다. 

● 한국 남자 양궁이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5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써 2016년 리우와 지난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 무더위에 잠 못 드는 날이 이어지면서 올해 여대야 일수가 7.1일로 30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어제 수도권과 강원에 산발적으로 이어지던 비는 오늘 오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에서 20mm로 많진 않겠고, 오히려 습도만 높아져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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